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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企부실채권 비율 사상최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31 03:00
2010년 8월 31일 03시 00분
입력
2010-08-31 03:00
201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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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3.04% 15조원 규모
중소기업과 관련한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중소기업의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 부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6월 말 현재 3.04%로 3월 말 2.19%보다 0.85%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금감원이 2003년 9월 중소기업 부문을 떼어내 분기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부실채권 규모도 2008년 9월 6조7000억 원에서 올해 6월에는 15조8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부실채권이 1조3000억 원에서 7조3000억 원으로 6조 원 증가하는 동안 중소기업 부실채권은 9조1000억 원이나 늘어난 셈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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