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은 금(金)이 함유된 기능성 복숭아(사진)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도복숭아시험장이 ㈜에스엠나노텍으로부터 금 나노(n·10억분의 1)용액을 공급받아 복숭아 열매가 탁구공 크기로 커진 후부터 수확 15일 전까지 3, 4회에 걸쳐 나무뿌리가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뿌리는 방법으로 재배한 이 복숭아는 kg당 최대 0.03mg의 금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제품에 비해 당도가 높고 항산화 능력도 더 있다고 청도복숭아시험장 측은 설명했다.
‘금복숭아’는 21일부터 서울 지역 일부 백화점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일반 복숭아의 2∼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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