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보훈가족 채용 배려할 것” 미소금융 혜택도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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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포스코는 보훈대상자와 일제강점기 피해자 및 그 가족 중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이 포스코 미소금융에서 창업 또는 사업운영자금을 빌릴 때 혜택을 주기로 했다. 포스코 측은 대상자들이 보훈증 등 관련 증빙을 제출하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4.5%의 금리를 적용해 최대 5000만 원까지 빌려준다는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포스위드, 포스코에코하우징, 포스플레이트, 송도SE 등 포스코가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네 곳에서 2012년까지 240여 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훈가족 등의 취업을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은 단순히 물질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독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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