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조직슬림화… 부사장-부행장 11명 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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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KB금융지주 및 국민은행의 조직을 개편하고 부사장 및 부행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은행 비은행 그룹지원 부문으로 나눠져 있던 3개 부문 체제를 없애고 카드사설립기획단과 경영지원실을 신설했다. 또 그룹 차원의 전략·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은행에 속해있던 경영연구소를 금융지주 산하로 옮겼다.

국민은행은 상품그룹 등 3개 그룹을 폐지하고 6개 본부를 다른 본부에 흡수 통합했다. 상품개발조직과 판매채널은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하기 위해 통합했다. 또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통합하고 대기업과 기관고객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대기업·기관고객본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13개 그룹, 20개 본부, 66개 부, 2개 실로 구성됐던 국민은행은 10개 그룹, 14개 본부, 57개 부, 2개 실로 개편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주회사의 그룹 총괄기능을 높이고 은행 조직의 중복된 기능을 통폐합하기 위한 조치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KB금융지주 <신임>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종규 △최고홍보책임자(CPRO) 김왕기 △카드사설립기획단장 최기의 <겸임>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그룹변화혁신TF팀장 박동창

◇국민은행 <신임>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김한옥 △마케팅지원그룹 허세녕 △신탁/연금그룹 박인병 △업무지원그룹 김재곤 △IT그룹 유석흥 <이동>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김옥찬 △개인영업그룹 황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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