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50억달러 흑자

  • 동아일보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5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28일 한국은행의 ‘2010년 6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월보다 12억2000만 달러 늘어난 50억4000만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3월 66억4000만 달러, 6월 53억8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5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수입이 줄어 발생한 ‘불황형 흑자’인 데 반해 최근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증대에 따른 것으로 흑자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