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6일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 다우의 1% 상승에 힘입어 2포인트 오른 1760으로 시작해 1766을 터치하고 오전 9시40분 현재 1765.91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14일 1764.81을 찍으면서 연중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코스피 시장은 현재 전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증권이 2%대의 강한 상승세를 기록중이고 그 뒤를 이어 은행,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이 따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별로는 삼성전자가 3000원 오른 81만4000원(0.37%)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1.09% 오른 13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POSCO는 보합권인 51만8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7월 마지막 주 코스피의 시작은 낙폭과대 전기전자 업종이 신호를 울리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못했던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2.8%, 2.18% 오르며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내며 승승장구하던 LG화학은 1000원 내린 32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수급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 67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이 9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코스피 지수는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코스닥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늘 만큼은 코스닥 시장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 기조에 힘입어 0.79% 오른 487.52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많이 떨어졌던 LED株 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ED 관련주이면서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위인 서울반도체가 1.54% 오른 4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석 동아닷컴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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