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RAND]국산차도 “새단장” 연식변경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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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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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형 모델 잇따라


수입차들이 편의품목을 늘리고 가격을 내려서 고객을 유혹하는 동안 국산차들도 새로운 연식변경 모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형은 외관 디자인 변경을 통해 일반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일자형 크롬 가로바를 적용했던 라디에이터 그릴에 V자형 가로바를 새롭게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외관을 만들었다. 또 후면의 보조제동등에는 15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도입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아자동차도 최근 2011년형 ‘쏘렌토R’를 출시했다. 쏘렌토R는 가죽소재를 활용해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급제동을 할 경우 후방에 있는 차량에 위험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과 추돌 시 목 부상을 줄여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을 도입한 것. 여기에 첨단기술도 더했다. 리모컨으로 실내등을 제어하는 램프 컨트롤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전자가 스마트키의 잠금 버튼이나 열림 버튼을 누르면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거나 접히게 했다. 또 시동을 걸면 환영메시지가 나오고 시동을 끄면 굿바이 메시지가 나오는 웰컴 기능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기아차는 뮤 2.7 LPI 엔진이 장착된 쏘렌토R LPI 모델의 경우 연료소비효율을 기존 모델보다 4% 향상시켜 L당 7.9 km를 갈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이달 새로운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2011년형 ‘QM5’가 그것.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QM5는 디젤 모델의 연비를 개선하고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011년형 QM5는 디젤엔진이 들어간 ‘2WD A/T’ 모델의 경우 기존 12.8km/L 에서 13.8km/L로, ‘4WD A/T’ 모델은 12.2km/L 에서 13.4km/L로 연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GM대우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핑크색 외장 컬러를 적용한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 GM대우차는 이 모델을 포함한 2011년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이달 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4월 부산국제모터쇼에 쇼카로 전시되기도 했던 핑크색의 출시로 소비자들은 좀 더 다양한 색상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한편 2011년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는 실용성을 강조한 승용 밴(Van)도 새롭게 추가됐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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