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한국기업 세계시장 진출 돕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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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웨이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나섰다. 암웨이 조양희 상무는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암웨이 신기술, 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국내 기업의 우수 기술 16건을 최종 선정했다”며 “이 중 2개 이상의 기술을 3년 내 암웨이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선보여 연간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암웨이가 선정한 국내 기업 기술들은 바이오벤처 기업 ‘안지오랩’의 체중조절 관련 기술을 비롯해 피부개선 기기 생산기술, 화장품용 줄기세포 기술, 체중조절 기술 등 ‘단기간 협력 가능성이 큰 기술’ 6건과 ‘수년 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기술’ 10건이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글로벌 암웨이의 연구개발, 제조 담당 자회사인 엑세스비즈니스그룹(ABG)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건강기능식품협회 등과 협력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기술 라이선싱 체결, 원료 공급, 공동연구 등이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ABG의 캐서린 에른베르 총괄 부사장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암웨이와 한국 기업 사이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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