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RAND]톡톡 튀는 튜닝 1위 품목은 방음몰딩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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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몰 판매 순위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톡톡 튀는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액세서리나 자동차용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 자동차용품 쇼핑몰 1위인 바보몰(www.babomall.com)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들을 살펴봤다.

최근 1위를 달리고 있는 품목은 방음 몰딩이다. 고급차종은 문틈으로 바람소리가 들어오지 않도록 얇은 고무 몰딩(스트립)이 붙어 있어 고속 주행 중에도 조용하지만 국산 일반 차종은 없다. 바보몰은 “부피가 작고 가격도 싸지만 효과는 만점”이라고 설명했다. 카본패브릭시트도 인기 품목이다. 고성능 자동차처럼 차의 이곳저곳에 포인트로 붙이면 지겨워지려던 차가 새롭게 보인다. 다양한 칼라 시트도 인기인데, 차를 도색하는 대신 이 필름을 붙여 도색한 것 같은 분위기를 내려는 고객도 많다는 것. 원하는 부위만 시공이 가능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언제든 떼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를 예쁘게 꾸미려는 운전자들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다용도 홀더, 캐릭터 도어가드 등도 많이 구입했다. 대시보드 커버는 여름철 강한 햇빛으로부터 대시보드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고 빛 반사로 앞유리가 어른거리는 현상도 줄여준다. 이밖에 튜닝 마니아들은 서스펜션 부품인 쇼크업소버와 스프링을 비롯해, 범퍼 하단에 붙이는 에어로파츠, 터보키트, 고성능 브레이크 등을 구입하기도 한다.

임동석 바보몰 상품기획팀장은 “몇 만 원으로도 차를 색다르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며 “쇼핑몰에 총 6만 종류의 상품이 등록돼 있어 구입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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