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짜리 타운하우스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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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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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창동 ‘오보에 힐스’… 잔디마당만 6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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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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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부자 동네로 꼽히는 종로구 평창동에 한 채에 최고 46억 원짜리 타운하우스(사진)가 등장했다. 쌍용건설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평창동 ‘오보에 힐스’를 10일 공개했다.

이 타운하우스는 454∼482m² 18채 규모로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디자인했다. 개별 주택의 조형미보다는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란 철학이 건축물에 녹아 있다는 게 쌍용건설의 설명이다. 가구당 웬만한 주택 면적과 비슷한 크기의 69∼189m² 잔디 마당이 마련돼 있으며 테라스만 해도 90m²에 이른다. 경사지에 위치해 모든 주택에서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층 건물인데도 각 주택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가족마다 자동차를 한 대씩 보유할 정도의 부유층을 겨냥해 주차 공간도 가구당 4, 5대 분량을 마련했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30억∼46억 원으로 관리비도 월 75만∼100만 원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측은 “유명 영화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방송인 등이 그동안 샘플하우스를 둘러보고 갔다”며 “입소문이 퍼지면 나머지 물량도 곧 분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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