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2차전지-헬스 관련株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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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수종사업 투자계획 영향

삼성그룹이 2020년까지 5개 신수종 사업에 2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히자 관련 테마주가 줄줄이 올랐다.

11일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너지(5.10%), 미리넷(1.41%), 티씨케이(6.36%), 오성엘에스티(2.69%) 등 태양광 관련주와 에코프로(8.72%), 소디프신소재(3.95%), 삼성SDI(3.87%), LG화학(3.57%) 등 2차전지주가 동반 상승했다. LG이노텍(7.32%), 삼성전기(3.91%), 세코닉스(3.36%) 등 발광다이오드(LED)주도 크게 올랐고 이수앱지스(상한가), 차바이오앤(6.26%), 메디포스트(6.42%) 등 바이오주와 인성정보(상한가), 비트컴퓨터(13.92%), 유비케어(7.38%) 등 헬스케어주도 활짝 웃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의 집중 투자가 국내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어 관련주에 호재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SDI와 연관된 2차전지, 삼성전기와 관련된 LED주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테마를 제외한 나머지가 단기에 실제 수혜로 이어질지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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