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피스 2010’ 내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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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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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플랫폼 기능 강화
개인 패키지는 내달 판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오피스’의 2010년 버전(사진)을 19일 내놓는다. 1989년 ‘오피스 1.0’ 발표 이후 9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개인을 위한 패키지는 6월부터 판매한다.

MS 오피스는 문서 작성, 발표 자료 구성, 수식 계산, 협업 진행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종합적인 사무용 소프트웨어다. ‘오피스 2010’ 전체 패키지에는 △문서 작성과 함께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워드’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 및 발표를 도와주는 ‘파워포인트’ △정보의 추세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엑셀’ △e메일을 통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아웃룩’ △아이디어 및 정보의 취합과 공유를 쉽게 해주는 ‘원노트’ 등 9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MS는 ‘오피스 2010’을 고객층별로 사용빈도가 높고 적합한 프로그램을 묶어서 ‘홈 앤드 스튜던트’ ‘홈 앤드 비즈니스’ ‘프로페셔널’ 등과 같은 패키지형 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워드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따로 사거나 패키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초기 오피스 프로그램이 문서 작성을 좀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오피스 2010’은 단순 사무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협업과 전문적 데이터 관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통합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새 버전에는 △콘텐츠를 실제로 붙였을 때의 모양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붙여넣기 미리보기 △향상된 이미지 편집 도구 △파워포인트 내에서의 동영상 편집 등이 추가됐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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