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단지 6곳, ‘보금자리’로 바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8일 03시 00분


군포 송정 등 수도권 4만5000채

수도권 6개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보금자리주택단지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로써 원래 국민임대주택(30년)과 일부 민간 분양주택만 들어설 예정이었던 이들 지역에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공공분양주택을 비롯해 다양한 조건의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7일 경기 성남 여수, 군포 송정, 군포 당동2, 의정부 민락2, 시흥 목감, 고양 지축 등 수도권 6개 국민임대단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6개 지구의 총면적은 7.4km²로 이들 지역엔 앞으로 공공분양 및 임대, 민간 분양주택 등 모두 4만5000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6개 지구는 서울 지하철 1·3호선, 분당선 및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와 접해 있어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서울 도심에서 10∼30km 거리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국토부는 이 지역의 임대주택 유형도 다양화해 입주자의 소득과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영구·국민·10년·분납형 임대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실시계획 승인이 난 의정부 민락2지구는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 올해 하반기에 아파트를 분양할 방침이다. 나머지 지구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 진행속도에 따라 내년 이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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