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美에 100만달러 납품… 홈 안전 시스템 세계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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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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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은 ’이지온(EZON)’ 브랜드를 앞세워 신규 건설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로 안전 중심의 홈 네트워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지온’은 ‘easy(쉬운)+on-line(온라인)’의 조합어로 ‘쉽고 편안한 디지털 주거 환경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지온’은 구형 비디오 도어폰 단자함에 배관을 활용, 외부통화 및 침입자 감지와 가스누출경고 등을 실현시킨다. 디지털 도어록 연동기능도 추가해 안전 기능을 높였다.

홈 안전 시스템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새로 짓는 아파트에 주로 적용됐다. 이 때문에 오래 전에 지은 기존 아파트는 첨단 안전 시스템을 설치하기 어려웠다.

이지온은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 당시 안전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아파트 단지에도 안전성을 높인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이동통신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보안전시회(ISC)에서 이지온 디지털 도어록을 현지 유통업체에 100만 달러어치를 납품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지온이 개발한 안전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보안 관련 전시회에 참여해 여러 가정용품 전문 유통업체들과 납품 계약 상담도 벌이고 있다.

이지온 도어록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 1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나 제품 선호도 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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