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제약株조정장세 ‘동아제약’ 약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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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계약만료 ‘IB스포츠’ 급락

동아제약이 1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3.70%)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동아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233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29%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10억 원, 155억 원으로 7.54%, 31.14%씩 늘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예상치를 밑돈 데다 최근 제약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점이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IB스포츠는 ‘피겨 퀸’ 김연아와의 계약 기간 만료 임박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IB스포츠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55원(10.83%) 하락한 2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김연아 측은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올댓스포츠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IB스포츠와 김연아의 계약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IB스포츠는 2월 말 한때 54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가 내리며 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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