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남북 경협주 미끄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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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안에 있는 한국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을 동결하고 관리 인원을 추방하는 조치를 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또 한 번 휘청거렸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도전기는 전날보다 140원(4.59%) 내린 2910원에 거래를 마쳤고 광명전기도 전날보다 145원(6.71%) 내린 20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그룹 관련주들도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350원(1.20%) 내린 2만8900원에 거래를 끝냈고 현대엘리베이터(―1.54%), 현대증권(―1.74%)도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로만손이 45원(1.67%) 내렸고 좋은사람들은 55원(2.83%), 제룡산업은 325원(8.55%)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CJ오쇼핑은 1분기 ‘깜짝 실적’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전날보다 300원(0.43%) 오른 7만 원에 장을 마치면서 나흘째 상승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홈쇼핑사업과 인터넷 쇼핑몰 활성화로 긍정적인 실적 성장 추세를 유지하는 데다 동방CJ가 중국에서 매출 성장 효과가 커 올해 실적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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