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K5’, 수입 세단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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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6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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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케어 온열시트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장착해 관심을 끌고 있는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장착해 관심을 끌고 있는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 중형 신차 K5 공개…5월 말 출시
원적외선 온열 시트·공기압 경보시스템
최첨단 웰빙 사양…세단 세대교체 예고

기아차가 5월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K5의 첨단 사양과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벌써부터 중형차 시장에는 새로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 쏘나타나 르노삼성의 뉴SM5를 따돌리고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발표된 사양들을 살펴보면 그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국산 중형차는 동급 수입 세단이나 상위 세그먼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첨단 사양들을 장착하고 있다. K5도 예외가 아니다. K5는 첨단 감성공학을 적용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송풍 타입 통풍시트’ 등 편의성과 건강을 강조한 첨단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K5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는 열선을 중심으로 데워졌던 기존 열선시트와 달리, 발열기능을 갖춘 최첨단 원단을 사용해 시트 전반에 균일한 열이 발생하며, 은(銀)성분이 함유되어 항균기능은 물론 원적외선 방출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자동차 운전의 편리함을 넘어 건강까지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운전대 내부에 전도성 발열물질(도료 타입)을 적용해 운전대를 보다 빨리 골고루 데워 추운 겨울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열 스티어링 휠’이나 ‘송풍 타입 통풍시트’ 역시 같은 개념의 실내 사양이다.
안전사양도 두루 갖췄다.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주행 중 타이어 펑크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 봤다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은 물론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동식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 휠,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 안전과 연비를 배려한 안전 사양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신차를 구매할 때 감성 만족을 위해 반드시 따지게 되는 헤드램프(4등식 프로젝션 방식 HID 헤드램프)나 휠(18인치 럭셔리 알루미늄 휠), 썬루프(3피스 타입 파노라마 썬루프) 등은 중형차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쏘나타와 SM5에 이어 K5까지. 수입차의 디테일과 첨단 사양을 뛰어넘는 국산 중형 세단은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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