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로 교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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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7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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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학교 법인)으로 합병결정 후 새로운 교명사용- 2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교명변경 허가 받고, 법인통합 절차 진행 중

한국디지털대학교(www.kdu.edu / 총장 김중순 / 서울시 종로구 계동)가 고려대학교(www.korea.ac.kr / 총장 이기수 /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와 학교 법인을 통합한다.

지난 2월 초 학교법인 한국디지털대학교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학교 학교법인)과 합병하기로 두 재단이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합병을 공식화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기 위한 최종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디지털대학교의 이름도 2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아 ‘고려사이버대학교(영문명은 The Cyber University of Korea, CUK)’로 바꾸게 됐다.

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병관 박사가 설립한 한국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개교해 현재 8개 학부 16개 학과, 재적생수 8,500명의 종합대학교로 발전했다. 2008년 10월에는 고등교육법 전환인가를 받아 재단법인에서 학교법인으로 전환됐고, 이후 설립 가문이 같은 고려대학교와 학교법인을 통합하기로 두 재단이 결정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이번 변화가 사이버 교육계에 신선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새로운 교명에 부합하고, 같은 재단 내의 오프라인 대학인 고려대학교의 위상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사이버대학이 되기 위해 모든 제도를 재정비, 재평가할 계획이다. 그래서 교육 콘텐츠와 학사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생과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과목을 적극 개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교수진의 연구와 강의 개발을 위한 지원은 물론,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가미한 맞춤식 학생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대학으로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제 교류와 온라인교육의 장점을 활용한 사회봉사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2007년부터 기업과 정부기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은 5만 5천여 명의 수강생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52개국 359개 도시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 수가 수천 명에 이르고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이런 사회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오는 3월 22일에는 교명변경 이후 첫 국제화 사업으로 미국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부인 로살린 카터 여사가 설립한 RCI(Rosalynn Carter Institute for Caregiving)와 함께 국내 최초의 케어기빙 전문연구기관인 RCI-Korea를 설립하고,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와 케어기빙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고려사이버대는 RCI-Korea를 설립을 계기로 한국에서 초기단계에 있는 케어기빙 연구와 전문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국제 교류를 통한 각 전공별 특성화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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