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中-印전기자전거 열풍… 삼천리자전거 6%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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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가 죽어가던 자전거 테마주를 살린 꼴?’

삼천리자전거가 전기자전거 보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는 전날보다 1000원(6.37%) 오른 1만6700원에 장을 마쳐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천리자전거는 한때 1만79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 자전거 보급정책에 따라 4만 원 가까이 오르는 등 ‘자전거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삼천리자전거는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단기 테마주의 한계를 드러냈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가 중국과 인도에서 불고 있는 전기자전거 붐을 소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 보급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자극을 받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국내에 전기자전거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전기자전거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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