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애널리스트 스카우트? 내부서 키운다”

  • 동아일보

캐리커처 새긴 트로피 증정

“우수 인재 확보에 그치지 말고 역량을 키워 스타로 만들자.”

KB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우수 보고서를 선정하고 해당 애널리스트에게는 본인의 캐리커처가 새겨진 트로피를 증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보고서는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심층보고서를 대상으로 주제가 남다르고 내용이 명확한지를 평가해 법인영업부에서 투표로 정한다.

리서치센터는 또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달 센터장과 신입 연구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북 스터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업분석, 투자전략, 세계 금융시장 현황 등에 대한 책을 골라 부문별로 나눠 요약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형식이다. 담당 분야에만 매몰되기 쉬운 애널리스트들에게 경제 전반으로 시야를 넓혀주기 위한 것.

김철범 리서치센터장은 “토론하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리서치센터 전체의 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센터 안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활기찬 업무 분위기를 형성하고 동기 부여 효과도 커 매우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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