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5% “올해 내 업무성과 ‘A’이상”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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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올해 자신의 업무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신의 업무 성적을 ‘S-A-B-C-D’의 순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그 조사결과를 24일 내놓았다. 지난해 자신의 업무 성적을 B로 가정하고 이와 비교해 올해 업무 성과를 평가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0%가 올해 자신의 업무 성적을 ‘A’로 평가했고, 최고점인 ‘S’라고 답한 응답자도 16.0%에 이르렀다. 작년보다 업무 성적이 향상됐다고 평가한 직장인이 54.9%로 나타난 것.

작년과 비슷한 정도인 ‘B’라고 답한 직장인은 30.3%였고, ‘C’(12.9%), ‘D’(1.9%)처럼 ‘작년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소수에 그쳤다.

항목별 평가로는 근태사항에 대해 ‘S’(46.0%)를 준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팀 목표 달성’(42.2%), ‘조직생활 융화’(36.2%), ‘업무 프로세스 개선’(34.4%) 등의 순이었다. 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항목은 ‘부서 간의 협업’으로 나타났다.

올해 업무수행 중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인원 변동 등 업무 외적 변수’(30.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잦은 연간계획 변경’(19.0%), ‘신규사업 요구’(18.2%), ‘과중한 목표 설정’(13.4%) 등이 뒤를 이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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