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폰’ 28일부터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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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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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애플 ‘아이폰(사진)’을 28일 발매한다. 1년 넘게 아이폰 발매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코리아에 위치정보서비스 사업자 허가를 내주며 법적 규제가 해결됐다.

KT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아이폰 판매 개시 행사를 열고 3세대(3G) 아이폰 8GB(기가바이트)와 3G의 업그레이드 버전 3GS의 16GB, 32GB 등 총 3가지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27일까지 웹사이트(www.show.co.kr)로 예약한 고객 중 1000명을 뽑아 행사장에서 바로 개통해준다. 나머지 온라인 예약자들은 30일부터 개통해주며, 2600개 오프라인 대리점에 예약한 고객은 12월 1일부터 아이폰을 받아볼 수 있다.

3가지 모델에 대해 KT가 내놓은 요금제는 총 3가지다. 2년 약정 기준으로 기본료 4만5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3GS의 32GB는 39만6000원에 살 수 있으며 16GB는 26만4000원, 3G의 8GB는 13만2000원이다. i-라이트에는 무료통화 200분, 무료문자 300건, 무료 데이터 500MB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월 6만5000원짜리 ‘i-미디엄’ 요금제(무료통화 400분, 무료문자 300건, 무료데이터 1GB)를 선택할 때는 3GS의 32GB가 26만4000원, 16GB는 13만2000원이며 3G의 8GB 기기는 무료다. 이 밖에 월 9만5000원짜리 ‘i-프리미엄’ 요금제도 있다. 이 요금제는 무료통화가 800분이며 무료데이터를 3GB까지 준다. 아이폰은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인 와이파이(Wi-Fi)가 가능한 것이 특징. KT는 아이폰 이용 고객에게 자사 무선인터넷 ‘네스팟’으로 무료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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