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영어교육에 신기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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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8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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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어교육에 신기원이 열렸다.

그동안 한국의 영어교육은 주로 많은 프랜차이즈 사교육 업체들이 담당해 왔다.

대규모 자본으로 시작하는 전국단위의 학원프랜차이즈 사업은 동종업 내에서의 시장점유율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르치는 방식이나 교재에 있어서 대동소이한 것이 사실이었다. 즉,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교사로 구성된 강사진에 의한 수업형태와 미국에서 출판되는 교재를 한국적 현실에 맞게 고쳐 편집한 교재의 사용, 그리고 정기적인 학원자체의 시험과 학생관리 등등이 주요한 운영형태였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도입된 영어교육시스템은 기존 학원들의 것과는 커다란 차별점이 있다.

DL(distance learning) 이라고 하는 미국학교의 분교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서 이것은 학원이라기보다 학교에 가까운 개념이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와 교육시스템을 공유하여 한국에서도 미국학교의 교과과정, 교과서, 시험, 성적산출, 졸업장 수여 등 일련의 학사과정을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영어학원들은 몇 년을 다녀도 국제적으로 그들의 영어실력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인가방식이 없었던 반면 DL affiliation 학원(주)은 해당 미국학교에서 정식 성적표와 졸업장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미국으로나 영어권국가로의 유학 때 상당한 특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한국의 초, 중, 고교에 다니면서 방과 후에 DL(디엘) 가맹분원에서 하루 두 시간 일주일 10시간정도의 미국교과과정을 보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한국과 미국 두 개의 학교에 동시에 다니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한국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의 상당한 분량을 영어로 다시 복습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소위 몰입교육(immersion)이 실현될 전망이 크다.

그동안 미국 내의 비 인가학교들에 의한 원격수업 등이 부분적으로 도입된 적은 있었지만 모두 하류학교이어서 미국의 명문대 진학과는 상관이 없었지만 이번에 DL Academy(디엘아카데미)는 미국 내의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 Griggs와 협약을 맺고 초, 중 프로그램을 최대한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 교육방식의 최대의 장점은 미국명문사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그대로 도입, 운영한다는 것과 동시에 졸업장을 받는다는 것이다. 조기유학을 가지 않고도 저렴한 학사비용으로 미국명문사학에 다니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DL의 한국운영총괄을 담당하는 김정호 대표는 현재 입시동영상회사인 이투스나 ebs 교육방송에서 대입영어스타강사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데 지난 11월 6일 미국 Griggs 학교의 Donald Sahly 총장과 한국 내 이 학교의 분원을 운영하는 세부적 조율을 끝마치고 5학년 과정부터 시범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현지의 1년 유학비용이 한화 4천 여 만원에 해당하고 이로 인한 가족해체가 심각한 조기유학의 폐단을 생각해 본다면 학비가 연간 200만원 미만이고 그 외 가맹분원의 교습비용이 월 30만원미만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는 획기적 뉴스라 할 수 있다.

커리큘럼은 단순히 영문법이나 독해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과학, 수학, 사회 등의 과목을 모두 가르치게 되므로 one-stop schooling 으로 인한 사교육비 절감효과 또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김정호대표는 언급하고 있다.

가맹학원의 난립을 막고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가맹학원의 심사를 엄격히 하고 강사진들을 다시 훈련시키는 teacher training system을 가동하는 것 또한 이 회사의 특징이다.

미국 초등학교 5학년과정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영어영재들이나 중학교 3학년 까지 커버할 수 있는 난이도의 과목으로 구성되므로 한국 내 흡수연령층이 많다는 점이 시범실시 학년으로 5학년을 선정한 배경이라고 이 회사는 밝히고 있다. 개학은 12월 중순에 시작된다.

자세한 정보는 주식회사 DL Academy의 website 인 www.dlacademy.net 에서 볼 수 있다.

도움말 : 김정호 대표이사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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