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시장 선점하라” 홈쇼핑 11월대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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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기반의 유통업계가 11월 대전을 치른다. GS샵은 이달 통합 브랜드를 출범시켰고, CJ오쇼핑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업체마다 자사의 브랜드 뉴스를 계기로 대대적인 홍보 이벤트를 펼치며 연말 시장 선점에 팔을 걷어붙였다.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GS샵은 기존의 GS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카탈로그, T-커머스 등 4개 채널을 묶어 단일 브랜드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를 기념해 고객 1000명에게 홈쇼핑 히트상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다이슨 진공청소기, 헹켈 트윈셰프 6종 세트, 프린세스 전기그릴, 오쿠 압력중탕기, 정관장 홍삼천국 6박스, 원목 교구 토도리브로 등 12개 히트상품 중 원하는 제품을 골라 홈페이지(www.gsshop.com)에 응모하면 된다. 또 GS샵의 새로운 홈페이지 주소를 맞히는 고객 1000명을 추첨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증정한다. 황금열쇠(11개)와 황금돼지 휴대전화줄(111개)을 받을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CJ오쇼핑은 이달 한 달간 ‘아시아 No.1’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국에서 최초로 24시간 방송 채널을 승인 받았고, 인도 진출도 본격화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우선 매주 목요일 전 구매 고객에게 세제 수건 등 생필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제품별로 최고 3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준비했다. 여기에 릴레이로 이어지는 카드사별 할인까지 활용하면 파격적인 가격으로 평소에 원하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 창립 30주년 축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최고 10%의 적립과 11% 할인, 무료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닷컴도 30주년을 기념해 ‘쇼핑의 명가 롯데 쇼핑대전’을 준비했다. 패션, 잡화, 유아용품, 식품까지 백화점 입점 브랜드가 대거 참석해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백화점 브랜드 화장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3만 점까지 포인트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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