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의 계절… 아차하면 발병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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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건강제품 매출 급증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부츠를 신은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는 시대를 가리지 않는 여성들의 선호 패션 아이템. 하지만 한번 신으면 벗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통풍이 되지 않는 단점 때문에 발 건강에는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최근 부츠의 ‘보완재’인 발 건강제품 매출이 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발을 보호하는 ‘베이비풋 3종 세트’가 인기다. 이 제품은 로션과 방수커버, 면양말 등 3가지 종류로 이뤄져 있다. 로션을 바른 후 면 양말을 신고, 방수커버까지 씌우면 발에 로션 성분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15일까지 주문량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40% 늘었다. 옥션에서도 풋케어 크림과 각질제거기 등 발 관리 제품 매출이 지난달보다 25%가량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는 발샴푸가 인기다. 목초액 성분이 들어 있어 발을 청결하게 하는 ‘티타니아 발샴푸’가 가을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인터파크는 10월 말까지 ‘아기발로 리뉴얼, 도와줘 풋케어 세트’ 기획전을 열고 각종 발 관리 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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