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 16만3000원” 모건스탠리만 홀로 상승조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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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목표주가를 메릴린치 UBS 등 대부분 국내외 증권사들이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만 유독 상승 조정했다.

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2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90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올렸다. 2010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며 현 주가에서 LG전자를 재매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모건스탠리는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휴대전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0% 올랐고, 액정표시장치(LCD) TV가 선전한 것도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요인. 4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은 계절적 요인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나 이미 LG전자는 고점 대비 조정이 큰 폭 이뤄져 재매수 매력이 높다는 것이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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