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와우”… 美증시 1년만에 10,000선 ‘터치’

  • 입력 2009년 10월 1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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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0,000 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6일 금융위기의 여파로 10,000 선이 무너진 지 1년여 만이다.

1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44.80포인트(1.47%) 오른 10,015.8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83포인트(1.75%) 상승한 1,092.02에 장을 마쳐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32.34포인트(1.51%) 오른 2,172.23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15일 개장 직후 잠시 10,000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 증시 상승은 인텔과 JP모간체이스가 기대 이상의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 덕분이었다. JP모간체이스는 이날 증시 개장에 앞서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35억9000만 달러(주당 82센트)의 순익을 냈다고 발표해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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