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명품술 5개부문 전통주 선정

  • 입력 2009년 10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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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공식 행사 때 사용되고 해외시장에도 널리 소개될 ‘국가대표’급 전통주들이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 한국 전통주 품평회’를 열고 ‘참살이 탁주’ ‘진양주’ 등 우수 전통주들을 뽑았다고 14일 밝혔다. 5개 부문에서 금상(농식품부장관상)은 △막걸리 부문 ‘참살이 탁주’(남한산성소주 제조) △청주·약주 부문 ‘진양주’(해남진양주) △과실주 부문 ‘다래와인’(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 △증류식 소주 부문 ‘포항 불로주’(불로주) △기타 전통주 부문 ‘산내울 오미자주’(거창사과원예농업)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각 부문에서 ‘입장탁주’(농업회사법인 입장주조), ‘노미’(내촌주조), ‘복분자음’(배상면주가), ‘두레앙 백주 스페셜’(농업회사법인 두레양조), ‘장수 홍삼주’(경원리큐르)가 뽑혔다. 동상에는 ‘남토북수 율무 막걸리’(주선대), ‘민들레 대포’(배상면주가), ‘다래와인’(디오니케슬와인), ‘금산인삼주’(유피시스템 금산인삼주지점), ‘맛있는 배로 빚은 술’(배상면주가)이 선정됐다.

술 전문가와 소믈리에(와인감별사) 등 심사위원 50명은 시도 예심을 거친 86개 전통주의 맛, 색깔 등을 가려 입상 제품을 골라냈다. 앞으로 정부는 1년간 이 제품들을 한식 세계화와 연계해 국내외 공식 행사에 사용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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