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채용 영어평가 순서 조사해보니

  • 입력 2009년 10월 13일 0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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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어학성적 >자체시험 >영어말하기 >영어면접

기업 규모가 클수록 신입사원 채용 시 영어말하기 시험과 자체 영어시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상장사 46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4%의 기업이 영어평가 방식으로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55.4%)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자체 영어시험(24.2%), 영어말하기 성적 제출(11.3%), 영어면접(10.4%) 등의 순이었다.

대기업 가운데 공인어학성적 제출을 요구하는 곳이 42.0%였으며, 이 밖에 자체 영어시험(30.4%), 영어말하기 성적 제출(17.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 가운데 자체 영어시험과 영어말하기 성적 제출을 실시하는 곳은 각각 19.3%, 7.3%에 그쳤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 규모가 클수록 자체 영어평가 방법을 도입하는 곳이 많았다”며 “지원하려는 기업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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