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현대重, 美社에 풍력발전기 6기 공급 계약 外

  • 입력 2009년 10월 1일 0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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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이달 풍력발전기 공장 가동을 앞두고 미국에서 처음 공급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웨이브윈드사에 1.65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6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향후 총 100MW 규모의 풍력발전 공사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발전기를 이달부터 가동하는 전북 군산 풍력발전기 공장에서 생산해 내년 5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 인근의 풍력발전 단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E1, 충전소 LPG 공급가격 동결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의 10월 공급가를 동결한 데 이어 E1도 국내 충전소에 대한 10월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E1의 LPG 공급가는 SK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가정용 프로판은 kg당 832원, 차량용 부탄은 kg당 1226원(L당 716원)을 유지한다.

■베트남 5성호텔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준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0일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래호앙꾸언 호찌민 시장, 박찬법 그룹 회장,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준공식을 열었다. 그룹 측은 “금호아시아나플라자는 5성급 호텔 객실과 아파트, 상가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된 최고급 주상복합 건물”이라며 “한국의 베트남 진출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백혈병 직원 가족에 성금 전달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대형 시추선을 발주한 노르웨이 선주(船主)인 오드펠로부터 받은 2000만 원의 안전시상금 가운데 일부를 백혈병에 걸린 협력사 직원 부인에게 전달했다. 대우조선은 이 시상금을 어디에 써야 할지 직원들과 상의한 끝에 시추선 제조 현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부흥테크니컬의 직원인 장관승 씨 부인인 베트남 출신 누엔투쭉 씨(22)에게 1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1000만 원은 경남 거제 YWCA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수업 지원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늘푸른오스카빌 워크아웃 대상 확정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늘푸른오스카빌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 회사의 채권단은 제2차 건설·조선 구조조정 대상업체로 외부전문기관 실사를 진행한 결과 늘푸른오스카빌에 최종 경영정상화계획(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늘푸른오스카빌 측은 워크아웃 계획 확정으로 현재 진행하는 평택 사업지의 완공과 다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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