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초임 연봉 평균 2713만원

  • 입력 2009년 9월 15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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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3494만원 1위

상장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평균 2713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347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2713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종업원 1000명 이상)이 평균 3179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종업원 300명 이상∼1000명 미만)은 평균 2764만 원, 중소기업(종업원 300명 미만)은 평균 2437만 원이었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업종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금융 업종이 평균 3494만 원으로 초임 연봉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건설(3115만 원), 제약(2784만 원), 유통·무역(2773만 원)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채용하는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과 관련해 70.5%의 기업이 ‘이전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24.8%는 ‘높아질 것’, 4.7%는 ‘낮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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