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우리는 고객의 마음을 잡았다

  • 입력 2009년 9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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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아이에스동서 5년 연속 1위

《에이스침대와 아이에스동서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조사에서 5년 연속으로 KS인증 제품 분야 사용품질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에이스침대는 주택용 보통침대 부문에서, 아이에스동서는 도자기질 타일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국표준협회는 9일 24개 KS제품과 45개 일반제품 등 모두 69개 제품 분야를 제조하는 2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KS-QE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8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4주에 걸쳐 전국 소비자와 전문가 4만6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산업재에선 ‘델코’, 소비재에선 ‘삼성전자’가 1위

‘한국사용품질지수 1위’ 기사목록

▶ 우리는 고객의 마음을 잡았다

▶ 고객이 최고의 잣대다

▶ ‘SM3’ 닛산 브랜드 붙이고 해외도 공략

▶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

▶ 시멘트 수출 전체의 50% 육박

▶ ‘품질관리 - 기술경쟁력’ 성장 거듭

▶ ‘QM5’ 5만 대 이상 수출

▶ ‘드라이 모르타르’로 시장 장악

▶ 한국 난방산업 대표

▶ 아름다운 디자인+에너지 절감효과 탁월

▶ 초슬림·초절전…더 섬세하고 더 선명하게

▶ 찬물에도 잘 녹아 환경·수질오염 최소화

▶ “조용하지만 더 시원합니다”

▶ 부식·거품발생 낮추고 친환경성 높이고

▶ 친환경+명품 “살아보니 좋아요”

▶ 영상통화, 가격은 내리고 품질은 올렸다

▶ 삼성전자서 1993년 분사…국내 40% 점유

▶ 오로지 고객안전·품질만족에 혼신의 힘

사용품질이란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면서 경험하는 실체적이고 실증적인 품질을 뜻한다. 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 지수연구회가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 또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종합 지표다. 성능, 적합성, 신뢰성, 서비스, 이미지 등 5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델코와 냉장고 부문의 삼성전자, 에어컨 부문의 LG전자, 김치냉장고 부문의 위니아만도, 구두 부문의 금강 등은 4년 연속 KS-QEI 1위에 올랐고, 포틀랜드시멘트 부문의 쌍용양회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도어록 부문의 아이레보, 사무용 가구 부문의 퍼시스, 기름 연소 보일러 부문의 경동나비엔 등은 2년 연속 1위였다.

산업재 부문에서 가장 높은 KS-QEI 점수를 획득한 기업은 755.03점을 받은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델코다. 델코는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지펠이 754.55로 1위였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아파트 부문의 포스코건설(718.49)이 1위를 차지했다.

○ 우수한 품질이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

조사 결과 232개 조사 기업 가운데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도’ 상위 20개 기업의 품질 수준은 전체 기업의 품질 수준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성도 상위 기업은 제품 신뢰성과 이미지 부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내구 품질이 좋고 경제적인 제품,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고 그 제품을 다시 구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KS 인증을 받은 제품이 일반 제품에 비해 품질 수준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1000점을 기준으로 할 때 KS제품의 평균지수는 698.73점으로 일반 제품의 평균지수 692.55점보다 6.18점이 높았다. KS제품들은 특히 ‘신뢰성’ 항목에서 일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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