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세계질서 판 흔들릴때 선진국 진입 절호기회”

  • 입력 2009년 8월 28일 02시 59분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사진)은 27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질서의 판이 흔들리는 지금의 위기는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류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50회 경총포럼 초청강연에서 “선진국의 기업과 금융재벌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 후진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틈새가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전 실장은 “대통령이 최근 내세운 중도실용주의는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되 좌우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유연한 자세로 많은 국민을 포용하려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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