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25일 이 버스승차대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경영으로 잘 알려진 현대카드가 첨단 정보기술(IT)과 예술을 접목한 아트셸터(버스승차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서울시에 기부한 것.
아트셸터의 모든 면은 두께가 18mm나 되는 ‘파워글라스’와 투명한 천연수지로 만들어졌고, 뒷면에는 총 3680개의 LED소자를 이용한 스크린이 설치됐다. 현재 이 스크린으로 서울시 시정홍보와 미디어아트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버스운행 정보는 물론 날씨, 뉴스 등이 시간대별로 안내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측은 “돈이나 상품 대신 기업의 문화와 재능, 지식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공헌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