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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24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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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조기졸업생 22명을 포함해 총 506명의 졸업생이 학사모를 썼다. 특히 졸업생 중 직장인 비율이 90%이고,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도 전체 졸업생의 60%를 차지해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성인들의 높은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김중순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졸업생들은 인간관계에서 믿음과 신뢰를 잃지 말 것이며, 다양한 독서를 통해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뿐 아니라 인문학에 대한 풍부한 소양도 쌓아서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수석졸업의 영광은 사회복지학과 이민숙(43)씨가 차지했다. 이씨의 평균평점은 4.48점(4.5점 만점)으로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에게 주는 총장상을 받았다. 가정주부인 이씨는 아들이 백일 무렵 겪은 경기(驚氣) 후유증으로 발달장애 1급 판정을 받자, 이후 아이를 돌보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왔다. 장애인 교육과 복지에 계속 관심을 갖던 이씨는 재작년 한국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 공부해 왔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학교의 장점을 활용해 미국, 캐나다, 대만 등 해외에서 공부하고 학사 학위를 받는 졸업생도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