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聯 “롯데 불매운동 중단”

  • 입력 2009년 8월 22일 02시 58분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21일 제주 제주시 이호동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에서 전국 지역 이사장 간담회를 열고 12일부터 시작된 동네슈퍼의 ‘롯데 제품 불매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슈퍼연합회는 12일 김경배 이사장이 롯데슈퍼의 잇따른 대기업슈퍼마켓(SSM) 출점을 반대하며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주류 등 롯데그룹 식음료 계열사 생산 제품의 판매중단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한 이후 롯데제품 입고 거부 운동을 벌여 왔다.

슈퍼연합회 측은 “이날 회의에서 롯데그룹과의 ‘전면전’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데 지역 이사장들이 뜻을 함께했다”며 “롯데그룹에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위한 태도 변화와 함께 SSM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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