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특화폰으로 日시장 공략

  • 입력 2009년 8월 18일 02시 55분


LG전자가 일본 현지 특화 제품인 폴더형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L-06A’와 슬라이드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L-04A’ 등 2종을 공개했다. 일본 유명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를 통해 이달 말부터 일본에 내놓을 예정이다.

두 제품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도쿄 지사가 디자인한 첫 제품이다. 2006년부터 일본시장에 출시한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 등은 모두 한국 본사에서 디자인한 휴대전화였다. 첫 현지 디자인 방식인 만큼 국내에서 유행하는 터치스크린과 일본에서 인기 있는 폴더, 슬라이드 방식을 접목해 만들었다. 이 중 ‘L-06A’는 폴더형으로 제작됐지만 화면 부분을 180도 회전해 터치스크린 휴대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일본법인 이규홍 부사장은 “일본의 젊은 세대 입맛에 맞게 현지 특화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휴대전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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