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위그선 생산기지 건립

  • 입력 2009년 6월 26일 02시 51분


윙쉽중공업 기공식… 2012년부터 생산

차세대 해상운송수단인 중대형 위그선(WIG Craft·사진) 생산기지가 전북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들어선다. 지식경제부는 위그선 생산업체 윙쉽중공업이 26일 군산 자유무역지역 5블록에서 위그선 생산 공장 기공식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위그선은 ‘Wing In Ground’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수면 위를 1∼5m 떠서 시속 200∼300km로 달리는 수면 비행선박이다. 항공기처럼 높이 뜨고 내릴 필요가 없어 연료 소모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윙쉽중공업은 2012년부터 5년간 국내에 20여 척, 해외에 40여 척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단계 생산시설 확충이 끝나는 2015년 이후에는 연간 24척 이상의 중대형 위그선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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