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불완전판매 분쟁 늘어

올 2월 투자자보호규정을 강화한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됐지만 펀드상품 불완전 판매와 관련한 분쟁은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접수한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 건수는 모두 151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한 해 접수한 109건을 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접수한 3128건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다만 월별로 보면 1월 731건, 2월 459건, 3월 321건으로 분쟁 건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