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CSI는 86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 CSI도 101로 6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88로 23포인트나 급등했고 향후경기전망 CSI는 109로 9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5포인트 상승한 88로 집계됐다. 취업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식가치전망 CSI와 주택·상가가치전망 CSI도 5포인트씩 올라 각각 107, 103을 나타냈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소득과 고용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주식 등 자산가격이 오르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대심리가 높아졌다”며 “하지만 소비와 투자 등 실물 지표는 아직 살아나지 않아 앞으로 소비심리지수가 계속 100 이상을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