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 내달 24일께 유통

  • 입력 2009년 5월 20일 02시 57분


5만 원권 지폐가 다음 달 24일경부터 시중에 유통된다. 한국은행은 본점 창구에서 일련번호가 빠른 지폐를 선착순으로 교환해 주던 관례를 없애고 대신 인터넷 경매 물량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본보 15일자 A1면 참조 ▶ [단독]“5만원권 앞번호 구하려 줄서지 마세요”

한국은행 관계자는 19일 “6월 24일 전후로 5만 원권 신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만 원권의 초상인물은 신사임당이며 크기는 가로 154mm, 세로 68mm로 새 1만 원권보다 가로가 6mm 더 길다. 한은은 5만 원권의 발행번호 1∼100번을 화폐금융박물관에 보관 전시하고 101번부터 일정 물량을 인터넷 경매에 부치며 나머지를 시중은행에 무작위로 배부할 예정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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