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의 영향은 이전과 다를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되는 상황이 되면 입주 기업들은 투자액을 회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련의 상황이 전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급등장에서 매수 기회를 놓쳤던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에 적정한 가격에 주식을 골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