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000억 벤처펀드 조성

  • 입력 2009년 5월 6일 02시 58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5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올해 추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펀드 조성을 위한 모태펀드에 2000억 원을 출자해 6월까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5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들겠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펀드 자금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창업 부문과 신성장동력 부문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나 조선 등의 기간산업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소기업 전용 인수합병(M&A) 펀드도 만들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1조141억 원 수준으로 2007년 대비 15.8% 감소했다. 중기청은 “이번에 출자되는 자금으로 벤처 투자가 다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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