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5개월 만에 상승세

  • 입력 2009년 4월 27일 02시 58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들이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43%로 2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 7.58%를 나타낸 뒤 11월 7.42%, 12월 6.81%, 올해 1월 5.63%, 2월 5.38%로 꾸준히 하락하다가 지난달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 가계대출의 평균금리는 지난달 5.62%로 2월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중소기업 대출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도 지속됐다.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45%였고 대기업 대출금리는 5.58%였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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