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사 1분기 실적]SK에너지, 영업이익 6458억

SK에너지, 수출호조로 영업이익 6458억

SK에너지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1분기(1∼3월) 좋은 실적을 냈다. SK에너지는 24일 1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4.2% 하락한 8조1053억 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61.8% 늘어난 6458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환차손에 따른 영업외손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247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내수 판매액은 3조42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내수(內需) 판매는 감소했지만 수출 증가와 화학사업, 석유개발사업 등의 선전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