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5대 명품 브랜드 한우 ‘대박’

  • 입력 2009년 4월 21일 06시 46분


작년보다 출하량 60% 늘어

전남 5대 명품 브랜드 한우가 전국 대형 유통업체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5대 명품 브랜드 출하량이 2579마리로 총 171억 원의 소득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출하량이 60%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5대 명품 브랜드는 전남도가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해 2004년부터 육성했다.

순천, 고흥 등 동부지역 축산농가가 결성한 ‘순한한우’, 서부지역이 중심이 된 ‘녹색한우’, ‘함평천지한우’, ‘담양대숲맑은한우’, ‘영암매력한우’ 등이다.

출하량 증가는 활발한 마케팅과 소비자 농장체험, 한우 명품관 개장 등을 통해 명품 한우 고기의 우수성을 알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송아지 생산부터 통일된 사육 프로그램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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