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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3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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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한국 수역에서 전혀 잡을 수 없는 주요 전략 어종이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박종국 농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해 12월 한-러 어업위원회 협상을 열고 명태 쿼터를 늘리려 했으나 실패했다”며 “이번 회담에서 5월 초 한-러 수산물 불법교역 방지 협정에 가서명하기로 했고, 이와 연계해 명태 쿼터를 늘렸다”고 말했다.
대구, 청어, 가오리, 꽁치 등의 어종은 지난해와 같은 양만큼, 오징어와 복어는 지난해보다 36∼57% 줄어든 양을 조업하기로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오징어와 복어는 한국 연해에서도 잡히기 때문에 어민들이 자체적으로 쿼터 감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