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서울 역삼동에 친환경 빌딩 준공

  • 입력 2009년 3월 27일 02시 58분


포스코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준공한 ‘친환경 그린 빌딩’ 포스타워.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준공한 ‘친환경 그린 빌딩’ 포스타워.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친환경 그린 빌딩’인 포스타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콘과 포스에이씨가 사옥으로 사용하는 이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7974m²(약 2412평) 규모로 친환경 건축소재인 철강재의 사용을 대폭 늘렸다.

특히 건물 외벽 약 735m²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연간 4만2500k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모든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으며 옥상에는 정원을 만들어 도심 내 열섬(Heat Island) 효과를 최소화했다.

포스코는 “환경 친화형 시스템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약 160t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며 “30년생 잣나무 약 5만8000그루의 숲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