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상장사 주총서 반대의견 행사 0.43% 그쳐

  • 입력 2009년 3월 24일 03시 04분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기관투자가가 여전히 소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초부터 13일까지 공시된 집합투자업자 등 기관투자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공시 내용 2634건을 분석한 결과 반대 의견을 행사한 기관은 코스피시장 상장사 공시의 0.43%, 코스닥시장 상장사 공시의 0.49%에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반대 비율은 코스피 상장사 공시의 0.45%, 코스닥 상장사 공시의 0.73%로 주총 안건에 대한 기관의 반대 의견은 지난해보다 더 줄었다. 반면에 찬성 의견은 각각 98.45%, 98.52%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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