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실적 악화…”

  • 입력 2009년 3월 9일 02시 57분


“코스닥 기업은 상대적 선전할 듯”

글로벌 경제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1∼3월)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은 예상대로 크게 악화되지만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223개 상장사의 올 1분기 실적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하는 반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3.94%, 47.3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포스코는 매출액은 약 19%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4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코스닥시장 98개 상장사는 순이익은 9.91% 감소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6%, 0.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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